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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국노총 찾아 주 '4.5일제' 도입 약속

등록 2024.03.13 16:47:32수정 2024.03.13 18: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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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노동정책은 반노동…노동권 퇴행 거듭"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한국노총 정책 간담회'에서 정책요구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한국노총 정책 간담회'에서 정책요구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주 4.5일제 도입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민주당은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노동 시계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 주 4.5일제를 시작으로 노동시간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은 반노동 그 자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자는 국민이 아니라 착취와 탄압의 대상이었다. 노동자의 안타까운 희생이 계속 되는데도 노동권은 퇴행을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존권을 요구하는 노동자를 폭도로 몰고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일도 벌어졌다"며 "노동시간 개악도 계속 시도 중이다. 겨우 정착된 주 52시간 노동을 되돌리려고 주 69시간 제도로 퇴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차별 없이 보호받는 그러한 안전한, 건전한 노동현장을 한국노총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노동자의 안정된 삶이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노동자이고, 우리 부모 세대도 노동자였고, 우리 자녀들도 노동자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고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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