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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시민안전 위협하는 야생들개 포획 총력

등록 2024.03.20 14: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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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시민안전 위협하는 야생들개 포획 총력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야생들개 포획에 나섰다.

사천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화된 들개들의 포획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박병준 시의원, 관내 동물보호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복지 시책 추진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야생들개 구조포획 효율화를 위한 야생들개 포획 장비개선 및 구조 방법 개선안 등을 협의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4일에는 사천소방서 및 협약포획단, 사천시유기동물보호소 포획전담반과 합동으로 야생 들개 포획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야생들개 전문포획단과 구조·포획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60마리 야생들개를 포획한다는 계획이다.

전문포획단은 주민 신고 접수 시 들개 출몰 현장을 확인하고 포획틀, 포획망 등을 활용해 안전하게 들개를 생포, 사천시유기동물보호소에 인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야생들개 출몰 및 피해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사천시 농축산과 동물복지팀(055-831-37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야생 들개 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동물보호법에 위배 되지 않는 한 야생들개 포획 및 피해예방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들개는 야생에서 태어나 야생에 적응해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야생화된 개로 공격성과 경계심이 강해 포획이 쉽지 않다. 특히 동물보호법상 유해동물로 지정되지 않아 구조·포획에 어려움이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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