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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농식품 수출기업 PPL 지원…농식품부, 업체 공모

등록 2024.03.25 11:00:00수정 2024.03.25 1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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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업체 간접광고 제작 지원…1개 콘텐츠사도 포함

[담양=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 담양군 고서면 한 포도밭에서 추석 선물 상품 출하를 앞둔 샤인머스캣의 당도 측정이 이뤄지고 있다. 2023.09.07. leeyj2578@newsis.com

[담양=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 담양군 고서면 한 포도밭에서 추석 선물 상품 출하를 앞둔 샤인머스캣의 당도 측정이 이뤄지고 있다. 2023.09.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한류콘텐츠에 우수 농식품을 홍보할 식품기업 11개 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다음 달 10일까지 10개 사를 공모하는데, 선정기업은 드라마 등 해외 방영 예정인 한류 콘텐츠 내 간접광고 제작을 지원받는다.

1개 사는 상품 홍보에 특화된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사업을 시범 추진할 예정이고,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기획 단계부터 브랜드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웹예능 등의 콘텐츠를 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한류마케팅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체부는 K-드라마 내 간접광고 등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농식품부는 제작 콘텐츠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판촉과 홍보를 돕는다.

지난해 12월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포도와 파프리카를 홍보하고, 1월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떡볶이를 선보이는 등 지난해 우수 농식품 기업 총 10개 사의 홍보를 지원했다.

특히 포도를 홍보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방영돼 인기를 끌면서 한 달 동안 싱가포르 포도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71.6%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수출 품목에 대한 제한 없이 공모해 한류마케팅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K-푸드와 K-콘텐츠가 상승작용을 낼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농식품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류를 활용해 K-푸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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