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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분도' 논란에 김동연 "큰 틀에서 같은 생각이라 믿어"

등록 2024.03.26 10:35:36수정 2024.03.26 1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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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민주당 전통 가치 거스르는 일 맞지 않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지사로서의 약속이자 다짐"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구상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26.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구상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분도' 관련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에서도, 이 대표도 큰 틀에서 같은 생각과 원칙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민주당의 가치를 계승하는 데 있어서 추호도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구상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의 북부특별자치도 관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의 면면한 전통, 가치와 정책으로 봐서 이 대표가 됐든, 민주당 누가 됐든 이같은 방향을 거스르는 일은 맞지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지탱시키고 유지해온 여러 가치와 철학, 정책 방향이 있는데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게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지방자치 얻기 위해 수십일 동안 단식 투쟁하면서 얻어낸 것이 지금 지방자치의 출발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 발전을 기치로 대통령이 되셨고, 일관되게 지역 발전 정책을 추진하셨다. 민주당의 변할 수 없는 기본 가치와 정책이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진 방법과 속도에 있어서 여러 의견은 있을 수 있다.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추진할 것이냐, 추진하면서 조성할 것이냐 정도의 추진 방법과 절차에 있어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라고도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북부특별자치도는 민주당의 가치를 계승할 뿐 아니라 지사로서 경기북부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 견인하겠다는 약속이자 다짐"이라며 "총선이 끝나면 경기도 주도로 여야정이 함께 고민하고 협의해서 당초 추진한 대로 차질 없이, 흔들림 없이 경기북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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