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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장관 23억…오송첨단의료재단 이사장 181억[재산공개]

등록 2024.03.28 00:00:00수정 2024.03.28 05: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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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 '2024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조규홍 복지장관, 1년 새 재산 3억3878만원 줄어

지영미 질병청장 약 50억…건보공단 이사장 96억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2024.03.2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2024.03.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올해 23억434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해(26억8224만원)보다 3억3878만원 줄어든 23억4345만원을 신고했다.

조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권, 충북 청주 오송 오피스텔 전세권 등 건물 재산으로 13억3600만원을 신고했다.

조 장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84.82㎡)는 공시지가 감소 등으로 1억4300만원 하락한 3억1100만원이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임차)권은 9억원으로 전세가 상승기에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면서 1억7550만원 증가했다. 오송 오피스텔 전세(임차)권은 1억2500만원이다.

자동차 재산은 916만원으로 부부 공동명의의 2016년식 쏘나타(배기량 1999㏄)가 있다. 조 장관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은 9억9829만원이다. 임대차 계약, 새로운 전세 계약 준비, 장녀 결혼, 자금 대출 등으로 지난해(14억4619만원)보다 4억4789만원 줄었다.

조 장관 명의의 채권은 2억1000만원, 채무는 세종시 아파트 임대보증금 감소에 따라 종전(2억3100만원)보다 줄어든 2억1000만원이었다. 조 장관의 모친과 장녀는 각각 타인 부양, 혼인 등의 이유로 재산 공개가 제외됐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2024.01.2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2024.01.23. [email protected]


이기일 1차관은 1년 전보다 4402만원 감소한 34억98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명의인 경기 과천시 아파트(103.64㎡)는 11억4400만원으로 전년보다 3억1743만원 감소했다. 부부 공동명의로 과천시에 18억원의 단독주택(249.40㎡)은 신규로 취득했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종로구에 각각 2억3000만원, 1억2000만원 가액의 오피스텔이 두 채 가지고 있다. 장남 명의로는 1억4000만원의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 전세(임차)권이 있다.

박민수 2차관의 신고 재산은 4099만원 늘어난 8억4635만원이다. 박 2차관 명의의 경기 분당구 오피스텔 전세(임차)권은 6000만원 줄어 6억3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전세 감액 재계약으로 발생한 여유 자금과 생활비 저축 등으로 예금은 지난해(9765만원)보다 늘어난 1억9978만원으로 나타났다.

김혜진 기획조정실장은 748만원 줄어든 24억257만원,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2693만원 늘어난 12억3552만원, 김현준 인구정책실장은 7764만원 쪼그라든 7억5057만원,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억2417만원 늘어난 32억1900만원으로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 청장은 49억520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는 2억5147만원이 감소했다. 최종균 질병청 차장은 4억4444만원이 감소한 36억7381만원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산하공공기관장 중에서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61억3288만원을 신고했다. 시계, 다이아몬드 반지·목걸이·팔찌, 진주 목걸이 등 보석류 1억5910만원이 포함됐다.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재산은 95억7514만원으로 집계됐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3억708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181억4730만원을 신고해 복지부 산하공공기관장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토지(44억8924만원), 건물(19억4656만원), 예금(54억9118만원) 등이다. 1년 전보다는 27억2765만원 늘면서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1975명 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2024.03.2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2024.03.2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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