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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하도급 우선 협상 기회 제공

등록 2024.03.27 16: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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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건축공사장 6개소와 상생 협약

[서울=뉴시스] 도봉구는 지난 26일 지역 내 중대형 건축공사장 6개소와 지역 전문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2024.03.27.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봉구는 지난 26일 지역 내 중대형 건축공사장 6개소와 지역 전문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2024.03.27.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자금난 등으로 건설업계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집중한다.

구는 지난 1월 '지역 전문 건설 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공공 건축과 민간 건축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구는 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지역 전문 건설업체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있으며 우선 협상과 계약을 유도하고 있다. 또 지역 건설 인력 조달과 지역생산 자재·장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6일 지역 내 중대형 건축공사장 6개소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아레나, 창동민자역사 등 중대형 건축 공사 현장 대표 6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공사는 지역 생산 자재·장비 적극 사용, 지역 건설 인력 조달, 도봉구 지역 전문 건설 업체 하도급 우선협상 체결 등을 이행한다. 도봉구는 공사에 수반되는 행정 절차 때 지원·협조하기로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 내 중대형공사 현장과 협력하게 돼 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올 한 해 하도급 체결 100억 달성 등 확실한 결과를 내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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