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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선거벽보에 특정후보 누락…선관위 시정 조치

등록 2024.03.29 17:21:51수정 2024.03.29 18: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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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근 후보가 누락된 선거벽보. (사진=나태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나태근 후보가 누락된 선거벽보. (사진=나태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에서 특정 후보가 누락된 선거 벽보가 발견돼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수정 조치됐다.

29일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와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50분께 구리시 동구동에 설치된 선거벽보에 기호 2번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가 누락된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당 벽보에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의 포스터가 2장 부착돼 있었으며, 기호 7번 김구영 후보는 정상적으로 부착돼 있었다.

후보자 누락 신고를 접수한 선관위는 문제의 벽보를 철거한 뒤 나태근 후보가 정상적으로 부착된 새 선거벽보로 교체했다.

벽보 누락 사태가 발생하자 나태근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 구리시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나 후보 측은 “2018년 지방선거와 2022년 대선 때에도 국민의힘(자유한국당) 후보가 빠진 선거벽보가 발견됐었다”며 “투표용지 보관장소의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공개해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하기도 했다.
   
구리시선관위 관계자는 “제작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업체에서 제작한 선거벽보를 부착하고 사진을 촬영해 보고하기는 하지만 29일까지 작업을 완료한 뒤 한꺼번에 제출토록 돼 있어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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