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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신비주의 때문에…다른 가수와 정겹게 인사 불가"

등록 2024.04.11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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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이수영이 절친한 방송인 박수홍과 만나 가감없이 대화를 나눴다. (사진=MCN허브 제공) 2024.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이수영이 절친한 방송인 박수홍과 만나 가감없이 대화를 나눴다. (사진=MCN허브 제공) 2024.04.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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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이수영이 절친한 방송인 박수홍과 만나 가감없이 대화를 나눴다.

박수홍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토크쇼 '야(夜)홍식당'에 이수영을 밥손님으로 초대, "제 결혼식 때 혼주 역할을 해줬던 찐동생"이라고 소개했다.

박수홍은 이수영을 위해 숙성 한우 소고기를 준비했고, 이수영은 예비 아빠 박수홍을 위해 출산 및 육아 관련 서적을 잔뜩 사서 선물했다. 그는 "우리 집에 항상 꽂혀 있었던 서적인데 내 돈으로 직접 샀다"면서 "지금은 임신 출산 대백과가 '수학의 정석'보다 중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영은 연극반으로 활동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배우 박해수를 후배로 직접 뽑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잘생겨서 제가 뽑았다. '연기 안해도 돼. 너는 존재 자체로 빛나'라고 했는데 이렇게 커나갈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 전에는 연락을 많이 했다. 박해수 와이프가 제 팬이어서 제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매일 듣는다더라. 그런데 '오징어 게임' 이후 연락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연기자가 꿈"이라며 박해수를 향한 영상 편지를 전했다.
 
이수영은 가요계를 호령하던 시절 '신비주의 전략'으로 활동하며 힘겨웠던 속내도 뒤늦게 털어 놓았다. 그는 "신비주의라 잘 안 웃고 말도 안 했다. 대기실에서는 항상 이어폰을 끼고 목을 풀어야 했다"면서 "다른 가수와 얘기하거나 정겹게 인사도 해선 안 됐다. 하지만 나는 친해지고 싶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아줌마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수영은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엄마의 고충부터 10살 연상 남편과의 알콩달콩 결혼 생활 뒷이야기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중학교 1학년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긴장 모드"라면서 "제가 장난을 좋아해서 남편을 놀린다. 일찌감치 방귀도 텄다"고 말했다.

이수영이 출연한 '야홍식당'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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