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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정확지 않아"…박보람, 30세 사망에 추모 행렬

등록 2024.04.12 1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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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수 김그림 등 애도

[서울=뉴시스] 박보람. (사진 = 제나두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보람. (사진 = 제나두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4.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박보람이 30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보람과 절친했던 가수 김그림은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먼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두 사람은 2010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2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팬들도 "어린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다니 안타깝다" "항상 밝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떠오른다"고 등 애도했다.
 
박보람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그림도 "아직 사인이 정확지 않으니 추측성 글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박보람에게 별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박보람은 전날 경기 남양주 소재 여성 지인의 집에서 다른 여성 2명과 술자리를 갖다 안방 화장실 앞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이르면 내일 중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박보람. (사진 = 제나두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보람. (사진 = 제나두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4.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보람은 '슈퍼스타K2'에 출연 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이 곡이 히트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 '연예할래', '다이나믹 러브',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혹은 쌍문동)', '애쓰지마요' 등을 불렀다. 가창력을 인정 받은 가수였다.

특히 올해 데뷔 10주년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지난 2월엔 '슈퍼스타K2'에서 인연을 맺은 허각과 함께 신곡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엔 발라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소속사 제나두 엔터테인먼트는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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