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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용돈 모아" 김해서 3세 어린이 부모, 장학금 200만원 기탁

등록 2024.04.12 15:00:32수정 2024.04.12 15: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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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군 3번째 생일 맞아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전달

[김해=뉴시스]김해장학재단에 최연소 3세 어린이 장학기금 기부. 사진 왼편 홍태용 김해시장, 오른편 조슈아 군과 부모. 2024.04.12. (사진=김해시 제공).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해장학재단에 최연소 3세 어린이 장학기금 기부. 사진 왼편 홍태용 김해시장, 오른편 조슈아 군과 부모. 2024.04.12. (사진=김해시 제공).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은 12일 조슈아(3) 어린이의 부모가 아이 이름으로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학재단 설립 이래 최연소 기부자가 된 조 군은 2021년생으로 지난 8일 3번째 생일을 맞아 그간 모아둔 용돈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형, 누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했다.

어머니 박혜영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키워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슈아에게 함께 나누고 베푸는 힘이 가장 풍요로운 삶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조슈아 어린이와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와 재단이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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