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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정종근 소방교, 비번날 등산 중 쓰러진 시민 구해

등록 2024.04.16 16:56:05수정 2024.04.16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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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근 소방교 *재판매 및 DB 금지

정종근 소방교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소방서는 쉬는 날  등산 중이던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4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재난대응과 정종근 소방교는 비번 날이던 지난 4월 10일 오후 12시 25분께 세종시에 있는 무궁화테마공원에서 전월산 정상 방향으로 등산 중 하산하는 등산객을 통해 정상 인근에 환자가 쇼크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있다는 내용을 전달 받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다.

도착 당시 환자는 구토 후 쇼크 상태로 누워있는 상태로 현장 주변 환기와 병력을 확인한 결과 평소 저혈압이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들었다. 정 소방교는 119구조구급센터 구조 경험을 살려 조이는 부분이 없도록 옷을 풀어준 뒤 머리 부상 여부 확인 후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세종소방서 119구조·구급대는 정 소방교로부터 환자 위치와 상태 확인하며 환자를 인계 받아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정 소방교는 "내가 아닌 다른 소방관이었더라도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을 두고 가진 않았을 것"이라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류일희 공주소방서장은 “동료들에게 귀감을 준 정종근 소방교의 사명감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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