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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선 당선인 8명 어느 상임위 선택할까

등록 2024.04.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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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박덕흠 국회부의장 도전도 관심

임호선·엄태영 당선인, 상임위 간사 가능

국토위 3명, 산자위 2명, 농해수위 2명, 행안위 1명 선호

22대 총선 충북지역 8개 선거구 당선인들. (윗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상당)·이광희(청주서원)·이연희(청주흥덕)·송재봉(청주청원) 당선인, (아랫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당선인. *재판매 및 DB 금지

22대 총선 충북지역 8개 선거구 당선인들.  (윗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상당)·이광희(청주서원)·이연희(청주흥덕)·송재봉(청주청원) 당선인, (아랫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당선인.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22대 총선 충북도내 지역구 당선인 8명이 어느 상임위원회를 선택할지 지자체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부내륙지원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산적한 도정 현안을 해결하려면 중앙정부나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7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는 통상 선수(選數)와 나이, 소속 정당 등을 고려한 관례가 작용한다.

국회의장이나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은 다선 의원의 몫이고, 상임위 간사는 재선 의원에게 돌아가는 식이다.

통상 4선 중진이면 국회부의장이나 원내대표를 맡을 수 있고, 3선이면 상임위원장 자리도 가능하다.

이번 총선 도내 당선인들의 선수를 보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당선인이 4선 고지를 밟았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당선인은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이강일(청주상당)·이광희(청주서원)·이연희(청주흥덕)·송재봉(청주청원) 등 청주권 당선인 4명은 모두 초선이다.

이들 중 최다선인 이종배·박덕흠 당선인은 국회부의장으로 도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췄다. 임호선·엄태영 당선인은 상임위 간사에 도전할 수 있다.

당선인들이 후보 당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제출한 공약과 의정활동 계획을 보면, 당선인들은 대부분 지역 현안과 공약 해결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상임위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에서 2년 만의 야권 재탈환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당선인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1순위로 꼽았다.

1세대 벤처 기업인 출신으로 기술융합 촉진을 위한 규제개혁과 창의적 기술기업을 육성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2순위는 행정안전위원회, 3순위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꼽았다.

청주 서원 선거구의 민주당 이광희 당선인은 행정안전위원회를 1순위로, 교육위원회를 2순위로 원하고 있다.

9~10대 충북도의원 출신인 그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관련 상임위 활동을 바라고 있다.

정치신인임에도 '진보 텃밭' 청주 흥덕에서 승리한 민주당 이연희 당선인은 국토교통위원회를 1순위로 꼽고 있다.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출신의 그는 균형발전 계획 수립을 비롯해 오송 제3산단, 충청광역고속철도 등 현재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해당 상임위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청원에서 여의도행 첫차를 타게 된 민주당 송재봉 당선인 역시 국토교통위원회를 1순위 희망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이 자리한 지역구를 가진 만큼 청주공항을 아시아 물류허브 공항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하겠다는 공약 실현을 위해서다.

충주에서 4선 고지를 밟은 국민의힘 이종배 당선인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를 1순위로 희망 상임위로 꼽았다. 지난 21대에서도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한 그는 '2023 국정감사에서 활약한 국회의원'에도 충북과 산자중기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또 선거기간 밝힌 것과 같이 국회부의장으로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천·단양 선거구 국민의힘 재선 엄태영 당선인은 국토교통위 활동을 1순위로 희망하고 있다.

최우선 순위 정책으로 제천·단양~수서(강남) 신 중앙선 KTX 연결을 꼽은 그는 국가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발전과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상임위에서 활동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4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덕흠 당선인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배속을 원한다. 농촌지역구 의원으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 간사와 21대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이종배 당선인과 함께 도내 최다선인 4선 의원으로 국회부의장 도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진천·음성의 재선 민주당 임호선 당선인 역시 농해수위 배속을 원하고 있다.

경찰청 차장 출신의 임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선 행안위 소속으로 소방·경찰 등 제복공무원의 처우와 업무환경 개선에 힘썼다. 그는 농해수위에서 쌀값의 합리적 보장을 포함해 보육·교육·의료의 질 제고, 여성농업인·이주노동력 지원 등 농촌 현실에 맞는 지원책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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