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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밀원수종 아까시 5월 중순 절정, 작년보다 빨라진다

등록 2024.04.17 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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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수종 개화 예측지도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

산철쭉 4월 말 강원까지 개화

[대전=뉴시스] 아까시 나무 개화 시기 예측지도.(사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아까시 나무 개화 시기 예측지도.(사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5월 꽃이 피는 주요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와 마가목,  철쭉 및 산철쭉 등 4개 수종에 대한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지도'를 17일 발표했다.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는 5월 4일 전라남도 여수와 대구를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마가목은 4월부터 5월까지 개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화관목인 철쭉은 4월 중순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개화가 이뤄지고 산철쭉은 3월 중순 제주를 시작으로 4월 말 강원지역까지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개화 시기는 지난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1.9℃ 높았고(2.4℃) 강수량은 약 41㎜ 많았으며(약 237㎜), 특히 올 4월과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전년보다 1~3일 가량 앞당겨 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에 발표한 개화 예측지도는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예측이 진행돼 실제 수종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에는 산림 수목의 생태학적 체계가 고려됐고 산림지역의 기상특성을 반영키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운영하는 산악기상정보가  활용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장근창 연구사는 "밀원수종과 화관목에 대한 개화 시기 정보는 국민 여가활동이나 임가소득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라며 "향후 모형의 예측 정확도 향상과 다양한 수종에 대한 정보서비스 개발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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