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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자연친화형 하천으로…경관도 확 바꾼다

등록 2024.04.17 11: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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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면 2km구간 금계국 파종, 대형 꽃밭으로

금오대교·은계대교 등 5곳엔 야간경관 조명

오산천

오산천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천이 오는 6월 대형 꽃밭이 조성되고 교량에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되는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17일 오산시에 따르면 도심을 가로지르는 오산천을 자연친화형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꽃밭은 천변 유휴지인 법면을 활용해 조성되며 이를 위해 지난달까지 오산천 법면 양측 4.19km 구간에 대해 예초작업을 마무리했다.

꽃밭은 오산천 금호대교에서 남촌대교 사이 약 2km구간 하천 양쪽으로 조성되며 폭 5~6m규모로 초화류인 금계국 씨 70kg을 흩뿌리기 방식으로 심었다.

시는 오는 6월 하천 법면을 따라 양측면으로 금계국이 피면  노란 꽃밭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산=뉴시스] 오산천 교량 야간경관 조감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남촌대교·은계대교·금오대교·탑동대교

[오산=뉴시스] 오산천 교량 야간경관 조감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남촌대교·은계대교·금오대교·탑동대교


야간경관 조명은 총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들여 금오대교, 은계대교, 오산대교, 남촌대교, 탑동대교 등에 설치된다.

이 중 금오대교, 은계대교, 오산대교는 오는 6월 1단계로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나머지 남촌대교와 탑동대교는 2단계로 10월까지 조성키로 했다.

경관조명 규모는 ▲금오대교 길이 130m, 폭 20.9m ▲은계대교 길이 150m, 폭 35.9m ▲오산대교 136m, 폭 15m 수준이다.

시는 이달중으로 오산천 경관조명 설치공사 계약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생태하천인 오산천이 시민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그린 인프라 설치가 필요하다" 며 "무성하고 어지럽게 얽혀있던 하천주변 잡초와 잡목정리 등을 통해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자연친화형 대표하천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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