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임직원 300여명, 시골마을 찾아 '연합 봉사'

34개 봉사단, 이천마을서

방진망 교체 등 재능 발휘

마을 입구부터 집안 곳곳까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 직원 300여 명이 휴일을 맞아 이천마을 등 공장 인근 마을을 돌며 연합 봉사 활동을 펼쳤다.

21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연합 봉사활동으로 이동렬 광양제철소장과 재능봉사단 34개, 현업부서 직원 등 임직원 명이 참여했다. 또 권향엽 총선 당선인, 정인화 광양시장과 시청직원,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이웃들이 힘을 보탰다.

300여 명의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본인이 가진 재능을 발휘해 마을 곳곳에서 벽화그리기, 방진망 교체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 '봉사와 나눔'이라는 고유의 봉사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존·공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자 정기적으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도배 재능봉사단 ▲방진망 재능봉사단 ▲119방재기능 재능봉사단 ▲보금자리정리정돈 재능봉사단 ▲전기 재능봉사단 등은 가정에 방문해 리모델링, 도배·장판, 화재감지기 설치, 집청소, 전기 수리 등을 펼쳤다.

▲과학기능재능봉사단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 ▲녹색 재능봉사단 등은 입간판 설치, 벽화 그리기, 안전 시설물 페인트칠하기, 철쭉식재, EM방역와 같이 마을 전반에 걸친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채로운 문화 서비스도 함께 했다. ▲의료 재능봉사단 ▲찰칵 사진 재능봉사단 ▲네일아트 재능봉사단 등은 건강 상담, 장수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을 제공하며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이천마을 한 주민은 "봉사단원들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마을 가정 곳곳을 방문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광양제철소와 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역 어르신 벚꽃길 나들이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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