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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권 18㎞ 해안둘레길 조성…2030년까지 추진

등록 2024.04.23 11: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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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도비 240억원 투입해 추진…관광 활성화

광암해수욕장~구산해양관광단지 해안선 연결

[창원=뉴시스] 김종필 경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이 23일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 조성 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종필 경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이 23일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 조성 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313㎞에 달하는 해안선을 보유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기존 관광지와 연결하고 어촌마을 및 주변 상권과 연계해 지역 상생모델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보유한 해양도시인 창원은 굴곡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과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웰니스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해안둘레길을 활용한 실핏줄 경제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구상이다.

단기계획으로는 올해 9월까지 시비 2억원을 투입해 3·15해양누리공원~합포수변공원 구간 중 단절구간을 정비한다.

마산국화축제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구간 중 보행로 단절구간을 정비해 마산국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마산어시장, 장어거리로 걸어갈 수 있도록 연결축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이미 조성된 광암해수욕장에서 주도항 구간 해안둘레길과 연결하는 주도~도만 해안선 3.5㎞ 구간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해안둘레길을 연장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뉴시스] 김종필 경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이 23일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 조성 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종필 경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이 23일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 조성 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기계획으로는 도만마을에서 해양드라마세트장으로 이어지는 3㎞ 구간, 장기계획으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및 저도비치로드까지 연결되는 11㎞ 구간을 조성해 2030년까지 18㎞에 달하는 해안둘레길을 완성할 예정이다.

해안둘레길 조성 사업을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반영시켜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안둘레길 이용 관광객들을 위해 전망대, 포토존, 휴게시설(안내소) 등을 조성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샷 명소로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관광상품으로 만들 예정이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2030년까지 18㎞에 달하는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바라보며 누구나 와서 걷고 싶은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을 조성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되면서 해안둘레길 주변 식당, 숙박시설 등 지역 상권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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