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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SPC, 싱가포르 이어 말련서 '美쉐이크쉑' 버거 직접 운영

등록 2024.04.24 09:40:30수정 2024.04.24 1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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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쉐이크쉑 사업권 획득해 연 첫 점포

현지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 오픈

SPC, 싱가포르 이어 2번째 해외국 쉐이크쉑 운영

말레이시아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 모습.(사진=SPC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말레이시아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 모습.(사진=SPC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쉐이크쉑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The Exchange TRX)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Shake Shack Enterprise)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SPC는 싱가포르에서도 사업권을 획득해 10개의 쉐이크쉑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쉐이크쉑 디 익스체인지 TRX점은 쿠알라룸프르의 금융·쇼핑 중심지인 TRX(Tun Razak exchange)의 쇼핑몰 디 익스체인지 TRX몰 1층에 자리잡았다.

매장 내부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수종인 메란티 우드(Meranti Wood)를 활용해 천정과 기둥 등을 꾸몄다.

말레이시아의 지역의 풍부한 공예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나무로 짠 바구니의 모양 같은 무늬를 활용해 지역과의 유대기적인 연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수 이(Shu Yee)의 벽화로 매장 외벽을 장식했다.

쉐이크쉑의 슬로건인 '스탠드 포 썸띵 굿(Stand for Something Good)'을 주제로 말레이시아의 전통 공예와 문화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쉐이크쉑 디 익스체인지 TRX점에서는 말레이시아 국화인 히비스커스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쉐이크 분가 라야(Bunga Raya)를 선보인다.

히비스커스 젤리와 바닐라 프로즌 커스터드, 용과와 야자당, 코코넛 크럼블 등을 활용한 이 쉐이크는 말레이시아의 풍성한 요리 문화를 상징한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의 열대과일인 파인애플과 용과를 활용한 시그니처 콘크리트 티알엑소피칼 파크(TRXopical Park)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SPC그룹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디 익스체인지 TRX점 오픈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미국 쉐이크쉑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론칭 당일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600명이 넘는 대기줄이 늘어서고, 매일 평균 3천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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