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 발사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서
6개월간 우주 과학 연구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가 25일 오후 10시께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F 야오'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발사되고 있다. 탑승한 예광푸, 리충, 리광쑤 등 우주인 3명은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에 6개월간 머물면서 과학 연구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4.04.25.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오후 10시께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체 '창정-2F 야오'에 선저우 18호를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
환구시보는 "점화, 이륙!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 우주로 발사!"라고 속보로 전했다.
선저우 18호엔 예광푸(44), 리충(35), 리광쑤(37) 등 우주인 3명이 탑승했다. 지령장(팀장 격)인 예광푸는 2021년 10월~2022년 4월 선저우 13호에 이어 두 번째로 우주 임무를 맡았다.
이들을 태운 선저우 18호는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으로 향한다.
이들은 도착 후 현재 톈궁에 체류 중인 선저우 17호 우주인들과 교대작업을 마친 뒤 6개월 가량 머물면서 우주 과학·응용 실험, 선외 활동 등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중국 최초로 우주궤도에서 수생 생물 관련 실험을 진행한다.
중국은 2022년 말 우주에서 톈궁을 완공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우주정거장 활용에 나섰다.
한편 톈궁에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임무를 수행했던 선저우 17호 우주인 3명은 30일 지구로 복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