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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방중 끝나자마자 중국 무력시위…대만 주변 中군용기 22대 포착

등록 2024.04.27 17:24:03수정 2024.04.27 1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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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 "중국 군용기 12대 중간선 넘거나 대만 공역 진입"

[서울=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2박 3일간 방중 일정이 끝나자마자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무력 압박을 단행했다. 사진은 중국 J-16 전투기가 미군 RC-135 정찰기 앞을 비행하는 모습. <사진 출처 :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트위터> 2024.04.27

[서울=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2박 3일간 방중 일정이 끝나자마자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무력 압박을 단행했다. 사진은 중국 J-16 전투기가 미군 RC-135 정찰기 앞을 비행하는 모습. <사진 출처 :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트위터> 2024.04.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2박 3일간 방중 일정이 끝나자마자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무력 압박을 단행했다.

2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각)부터 12시까지 2시간 30분간 대만 주변에서 중국 군용기 22대를 확인했고, 이 가운데 12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중부와 북부 공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26일 오전 6시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중국 군용기 1대와 군함 5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했다.

대만 국방부는 또 “대만군은 전투기와 군함을 동원하고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하는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해 대만 주변에서 무력 시위를 진행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이번 무력 시위는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떠난 다음날 이뤄져 주목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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