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GD, 中광저우 LCD 공장 매각 속도…정부 승인 절차 돌입

등록 2024.05.08 18:40:50수정 2024.05.08 21:0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제공=LG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제공=LG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LCD 공장 매각를 위한 정부 승인 절차 논의를 시작했다. 이 공장에 적용된 LCD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어 공장을 매각하려면,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산업부는 관련 절차에 따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의 난립으로 수익성이 낮은 LCD 사업을 접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체질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LCD 사업 철수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광저우공장은 중국 업체가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협상이 막바지다. 매각금액은 1조원대 중반에서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광저우 공장 매각과 관련해 "시점은 지켜봐야 안다.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