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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과 서울서 정책간담회

등록 2024.05.09 15: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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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당선인 13명 등 30여 명 참석

도정 주요 정책현안·국비사업 등 51건 논의

[서울=뉴시스]박완수(앞줄 가운데) 경남도지사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최형두 경남도당 위원장 등 당선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완수(앞줄 가운데) 경남도지사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최형두 경남도당 위원장 등 당선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0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최형두 경남도당 위원장 등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 13명, 박완수 도지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5월 말 제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경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에 도정 주요 정책 현안과 국비사업 등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도민과 경남도를 위해 지역현안 논의 및 법 제정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함께 발맞춰 갈 수 있길 바라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남도에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도지사는 제21대 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폐기가 예정된 경남 관련 법안이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최우선 처리 희망 법안으로 '(가칭)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고, 섬 개발 인허가 의제화 등이 포함된 '섬 발전 촉진법'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5월 27일 사천시 우주항공청 개청이 예정된 가운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범정부 추진 전담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주요 과제로 소개했다.

또한 방산부품연구원의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방위산업발전법' 개정과 국가 녹조 전담 기관의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물환경보전법' 개정도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제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 주요 정부 공모사업에 경남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도내 4개 모델 7개 대학이 예비지정된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선정 공모에 도내 2개 대학 이상이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전국 2위의 수소기업 집적지인 경남에 수소특화단지가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2025년도 중점 추진이 필요한 국비사업 20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주요사업은 ▲글로벌 첨단항공 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 ▲우주항공부품기술원 설립 운영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등 신성장 동력산업 ▲양산 도시철도 건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등 SOC사업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 등 의료기반 확충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등 관광산업 등이다.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9조407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사상 최초 국비 10조 원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을 비롯해 도정 핵심 사업의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국회에 대한 단계별·전략적 대응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군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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