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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배터리 공장 허가…"연간 1만개 생산"

등록 2024.05.14 15:48:46수정 2024.05.14 16: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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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 본토 밖 첫번째 메가팩 공장

이달 중 건설 시작…내년 1분기 양산 예정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 상하이시가 13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현지 메가팩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허가했다. 사진은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9년 1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착공식에 참석한 모습. 2024.05.14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 상하이시가 13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현지 메가팩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허가했다. 사진은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9년 1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착공식에 참석한 모습. 2024.05.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상하이시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현지 메가팩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허가했다. 메가팩 배터리는 대용량 에너지저장 장치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 관리위원회는 전날 테슬라의 메가팩 배터리 공장 건설 요청을 승인했다.

테슬라는 작년 4월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에 연간 40GWh(기가와트시)에 이르는, 1만개의 메가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 계획을 밝혔고, 12월에는 공장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미국 본토 밖에서 메가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의 부지는 20만㎡에 달하고, 총 투자액은 14억5000만위안(약 274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메가팩 공장 부지는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와 가깝다. 기가팩토리는 2019년 12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중국 언론들은 메가팩 공장 건설이 이번 달 시작돼 내년 1분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상하이의 린강 자유무역구는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시로 조성된 자유무역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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