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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발전자회사, 오늘 1분기 실적 발표…일제히 흑자 '기대감'

등록 2024.05.16 05:30:00수정 2024.05.16 0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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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두 영업익익 기록

"재무구조 개선 노력 때문"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한수원 본사 전경. 2019.07.08. (사진= 한수원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한수원 본사 전경. 2019.07.08. (사진= 한수원 제공)[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전 발전자회사들이 오늘 1분기 실적을 공시한다. 지난해 일제히 흑자를 기록했던 발전자회사들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발전공기업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은 이날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전은 앞서 1분기 1조29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한전은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력 판매 수익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이에 한전 발전자회사들도 1분기 흑자를 낼 것이란 기대가 모아진다. 발전자회사들은 지난해부터 호실적을 지속해 왔다.

한수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7927억2886만원의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8%나 증가한 것이다.

또 다른 한전의 발전자회사인 동서발전은 지난해 연결 기준 1527억3303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1397.97%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남동발전 역시 지난해 전년 대비 47.5% 개선된 2650억9856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서부발전과 중부발전, 남부발전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997억2258만원, 중부발전은 지난해 1284억2272만원, 남부발전은 같은 기간 2955억5898만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발표했다.

발전사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연료를 싸게 잘 사와서 (전력을) 판매한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10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29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연이은 흑자에도 누적 규모로 따지면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누적된 적자는 42조3000억원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0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29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연이은 흑자에도 누적 규모로 따지면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누적된 적자는 42조3000억원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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