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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이란 대통령 사망에 조전…"좋은 친구 잃어"

등록 2024.05.20 23:11:50수정 2024.05.20 23: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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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숨진데 대해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명했다.사진은 지난해 2월 14일 시 주석이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4.05.20

[베이징=신화/뉴시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숨진데 대해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명했다.사진은 지난해 2월 14일 시 주석이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4.05.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숨진데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명했다.

20일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헬기 사고로 사망한 라이시 대통령을 애도하는 조전을 모흐센 만수리 부통령에게 보냈다.

시 주석은 조전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라이시 대통령 가족, 이란 정부와 인민들에게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라이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란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가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중국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다지고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라이시 대통령의 불행한 죽음은 이란 국민에게 큰 손실이자 중국은 한명의 좋은 친구를 잃었다"며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은 양국간 전통적 우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은 전날 북서부 아제르바이잔 국경 지역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돌아오다 헬기 추락 사고를 당했고, 반나절 넘어 탑승자 9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라이시 대통령 사망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각국 지도자들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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