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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유니클로 '초대 대표' 하타세 사토시, 3개월만에 기타비상무이사로 복귀 왜?

등록 2024.05.21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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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 유니클로 안착시킨 인사"

현재 정현석·쿠와하라타카오 공동대표

韓유니클로 '초대 대표' 하타세 사토시, 3개월만에 기타비상무이사로 복귀 왜?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에서 유니클로(UNIQLO)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FRL코리아)가 초대 대표인 하타세 사토시 전 대표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1일 하타세 사토시 전 대표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지난 2월 1일 대표에서 퇴임한 바 있다.

하타세 전 대표는 한국에 유니클로가 처음 진출했던 2005년 에프알엘코리아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해 8년간 유니클로를 한국시장에 안착시킨 인물로 평가 받는다.

에프알엘코리아는 국내 영업 첫해인 2005년 9월부터 1년간 20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후 매년 40% 안팎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타세 전 대표는 그 후 다른 나라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다시 2015년 10월 한국 에프알엘코리아 대표에 재선임됐다.

그는 2017년 9월까지 1년11개월간 한국 유니클로를 담당했고 지난 2020년 3월 재선임을 통해 세 번째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하타세 전 대표는 기타큐슈 시립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1993년 패스트리테일링에 입사한 인물이다.

2010년 11월 패스트리테일링 부사장으로 임명됐고, 2013~2015년엔 유니클로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선임에) 특별한 사유가 있다기 보다는 글로벌 본사 차원의 정기적 인사 이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에프알엘코리아는 정현석 대표와 일본인 쿠와하라타카오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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