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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차관 "집단휴진·자문불응, 환자 곁 지키는 의사들 생각과 달라"

등록 2024.05.24 11:08:36수정 2024.05.24 11: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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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근무지 복귀가 문제 해결의 시작점"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23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4.05.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23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4.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영주 구무서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과 정부 자문 불응 등의 주장은 대부분의 의사들의 생각과는 다르다며 의료계가 형식과 조건없이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박 차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일부 의대교수는 1주 집단휴진을 논의하고 정부의 자문 등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는 대부분의 의사들의 생각과는 다른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총회를 열고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자문과 위원회 불참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지역·필수의료를 살리며 의료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목표와 방향은 정부와 의료계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또 "지난 수요일(22일) 의협은 정부와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의료개혁 특위와 전문위원회 등 대화의 자리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조건없이, 형식에 구애 없이 대화의 자리로 나와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공의들에게 "근무지로 조속히 복귀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점"이라며 "정부는 전공의 여러분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필수의료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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