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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AI 차단' 총력전…가축방역대책본부 재가동한다

등록 2024.05.24 14: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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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소속 가축방역관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소속 가축방역관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경남 창녕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 종료한 가축방역대책본부와 현풍 거점소독시설을 재가동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8일 충남 아산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105일만에 경남 창녕군 육용오리 농장(약 2만2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되고 인근 지역에서 발생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역에 포함된 달성군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강화 조치를 추진한다.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는 3단계(관심, 주의, 심각)로 구분된다.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설정됐던 방역지역이 모두 해제되고 가금농장과 야생조류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4월17일부로 주의→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가축방역대책본부 운영으로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현풍 거점소독시설 재가동, 달성군 소재 가금농가(55호 40만수) 이동 제한, 심각단계에 준한 검사 강화(분기 1회→2주 1회) 닭·오리 분뇨의 농장 밖으로 반출금지 등이 이뤄진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재난상황으로 가금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며 "가금농가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산란율 저하와 AI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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