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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만에 끝…대교협 '2025 의대 증원' 입시전형 심의 종료(종합)

등록 2024.05.24 15:33:29수정 2024.05.24 16: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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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1시간여 만에 끝나

확정 시 각 대학 통보되고 입시요강 발표 예정

이주호 부총리 "발표하면 확정…변경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 학생들의 휴학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지난 23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05.2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 학생들의 휴학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지난 23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정유선 기자 =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모집인원과 대학별 입시 요강을 심의하는 대학 협의체 회의가 종료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대학입학전형위원회 회의를 갖고 의대 증원 등을 골자로 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했다.

심의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시작됐고 3시30분께 종료 소식이 취재진에 전달됐다. 약 1시간 만이다.

회의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학들이 정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총 4567명이다. 전년 대비 1509명이 늘어난다. 정부가 늘어난 정원을 50~100% 범위에서 조정하도록 허용한 결과 당초 증원 규모(2000명)와 견줘 491명을 줄인 것이다.

심사 결과 최종 의결되면 대교협은 각 대학들에게 결과를 통보한다. 대학들은 지침(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수시 모집요강을 공개한다.

이러한 절차를 밟으면 사실상 내년도 의대 증원은 돌이킬 수 없을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1일 "대교협에서 증원된 (모집)인원을 공식 발표하고 개별 대학이 모집요강을 발표하게 되면 입시 정책으로 확정되는 것"이라며 "입시생들에게 준비할 시간적 여유와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변경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의대 증원이 이뤄지면 지난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이후 27년 만이다. 2018년과 2020년에 의대 증원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의료계 반발로 실패했다.

의료계에선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대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시행계획 승인과 모집요강 발표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역시 입시 안정성 차원에서 관련 절차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교협은 이날 심의한 결과를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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