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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 사계절 깨끗하게"…수질개선 업무협약

등록 2024.05.24 15: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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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5개 계열사와 녹색미래, 젠스 등과 협약

"지속적인 수질 개선으로 석촌호수 명품화할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 라프라스·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이 설치된 모습. 2024.04.2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 라프라스·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이 설치된 모습. 2024.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롯데물산 등 5개 계열사와 녹색미래, 젠스와 '석촌호수 수질개선'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봄 '호수벚꽃축제'와 '라프라스·피카츄 전시' 등이 잇따라 열린 석촌호수에는 약 50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석촌호수가 송파구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양한 축제와 문화·예술을 즐기는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은 만큼 수질 개선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석촌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석촌호수 수질이 기존 3급수에서 2급수 이상으로 개선되고 투명도는 0.6m에서 2m 이상까지 증가했다. 석촌호수에서 수영 대회를 개최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수질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롯데는 석촌호수 수질 개선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 사항 등 현장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업무협약 이후 수질정화 선박에 탑승해 호수 곳곳을 돌며 투명도 등을 직접 점검했다.

서 구청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수질개선으로 석촌호수를 명품화하고,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많은 방문객들이 사계절 내내 깨끗한 호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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