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초구, 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30만원…올해 450명 참여

등록 2024.05.24 15:59: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초 손주돌보미' 참여 인원 지난해보다 20% 증가

전문적인 양육 위해 양성교육 26시간 중 90% 이수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활동수당 30만원을 지원하는 '서초 손주돌보미' 참여 인원이 올해 45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4.05.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활동수당 30만원을 지원하는 '서초 손주돌보미' 참여 인원이 올해 45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4.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활동수당 30만원을 지원하는 '서초 손주돌보미' 참여 인원이 올해 45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초 손주돌보미는 조부모가 생후 24개월 미만의 손주를 월 40시간 양육을 할 경우 활동수당으로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수당은 손주의 수와 양육 공백 사유에 따라 기본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지급된다. 지원 요건은 양육하는 조부모가 서초구에 거주 중이어야 하고, 아이의 부모 중 1명은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올해 사업 종료 때까지 참여 인원은 총 45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참여 인원 380명에 비해 약 20% 증가한 수치다.

구는 이달부터 손주돌보미 양성교육 인원을 기존 1회 30명에서 120명까지 대폭 늘렸다. 기존에는 교육 대기 인원이 많아 활동 시작일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교육 인원을 확대하면서 평균 대기기간은 최대 6개월에서 3개월 미만으로 약 50% 단축됐다.

손주돌보미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육을 위해 26시간의 양성교육 중 90% 이상을 이수해야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교육 과목은 영아발달의 이해, 아동 위생관리 등 필수 8과목과 신생아 돌보기, 동화구연 등 선택 4과목으로 구성돼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손주돌보미 지원사업을 더 활성화해 많은 손주 돌봄 활동을 하는 조부모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조부모-부모-아이 3대가 함께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