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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보다 코인에 관심 더 많아"…디스프레드 리서치

등록 2024.05.27 16:39:40수정 2024.05.27 17: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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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인' 검색량 25% 높아

"미국·일본은 주식에 관심 더 많아"

[서울=뉴시스] 지난해 구글 트렌드 키워드별 관심도에 따르면 한국은 주식 대비 코인에 관심이 더 높았다. (사진=디스프레드) 2024.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구글 트렌드 키워드별 관심도에 따르면 한국은 주식 대비 코인에 관심이 더 높았다. (사진=디스프레드) 2024.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보다 가상자산(코인)에 더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크립토 커뮤니티 현황'을 주제로 다뤘다. 한국 투자자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와 글로벌 시장이 한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 등을 진단했다.

한국의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해 구글 트렌드 키워드별 검색량에서 확인된다. 보고서가 한국, 일본, 미국의 구글 키워드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각국의 언어로 '주식', '코인', '비트코인' 등을 검색했을 때 미국은 주식(Stock)이 크립토(Crypto) 보다 약 20배 높은 검색량을 보였고, 일본은 주식(株式)이 코인(コイン) 대비 약 7배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한국은 코인이 주식보다 25%가량 더 많이 검색됐다.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영향력 또한 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해외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헤드라인에서 '한국(Korea)' 언급량은 점차 커졌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에서 한국 위상과 관심도가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승화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장은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 분석은 실제로 한국 투자자가 관심 갖고 있는 주제를 보여준다"며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설명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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