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서울서 멀리 떨어진 곳 정책·예산…전남 대부흥"
전남도청에서 K-국정설명회
"전남, 미래 전략산업 중심지"
![[무안=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지난 6개월여간의 국정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5.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0/NISI20251220_0002023575_web.jpg?rnd=20251220174722)
[무안=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지난 6개월여간의 국정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5.1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일수록, 발전이 늦은 곳 일수록 국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해 균형발전을 이뤄나가겠다"며 "새로운 전남의 대부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K(케이)-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약무호남시무국가' 전남은 AI(인공지능)·우주·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K-국정설명회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김 총리가 직접 그간의 국정 운영 성과와 향후 국정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국무총리실과 전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국립의대 설립을 비롯해 전남의 핵심사업이 국가 균형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농수산업 중심지 전남에 농협과 수협의 본사를 이전할 필요성이 있다'는 건의에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발맞춰 2차 공공기관 이전 때 농·수협 본사 이전 등도 포함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남이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출생기본소득의 국가 제도화에 대한 건의에는 "국가 정책 발전 차원에서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설명회에 앞서 김 총리와 면담을 갖고 지역 핵심 현안인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통합국립의대 정원 100명 이상 배정과 병상 500개 이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목포와 순천에 각각 설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국가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광양·순천 일원에 RE100(재생에너지 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조성 및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건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