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상인 '생환'…옥천군수 선거 야당 후보 구도에 관심

등록 2026.01.22 15:36: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승룡 독자행보…유재목·추복성은 내부 단일화 시도

전상인씨(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 *재판매 및 DB 금지

전상인씨(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전상인 (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이 피선거권을 유지함으로써 6월 옥천군수 선거 국민의힘 예비주자 구도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박은영)는 22일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보좌관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전 보좌관이 피선거권을 유지함으로써 6월 옥천군수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큰 국민의힘 입후보 예정자는 현재 4명(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 유재목 충북도의원, 전 보좌관, 추복성 옥천군의장)이다.

이들 중 김 전 문화원장은 이미 기자회견(19일) 방식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마쳤다. 그는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43.8%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전 보좌관의 생환 여부와 관계없이 '내 갈 길 가겠다'는 독자행보 의지를 보인 것이지만, 유 의원과 추 의장은 전 보좌관의 선거법 위반사건 법정다툼 결과를 보고 나서 진퇴를 정하기로 했었다.

유재목·전상인·추복성 '3자 연대'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데, 전 보좌관이 생환했으니 3명 중 유력 후보 1명을 고르는 조율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독자노선 걷지 말고 야당후보를 1명으로 압축해 반드시 군수 자리 탈환하자'고 결의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이들이 특정후보 한 명을 세우고 두 명은 조력하는 형태로 단일화하면 야당 후보군은 물론 군의원·도의원 선거 구도에도 도미노처럼 영향을 미치게 된다.   

추 의장은 항소심 선고 결과를 전해들은 뒤 "전 보좌관의 생환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세 명은 공정하게 경쟁하고 합의추대 또는 내부경선 방식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 한 명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보좌관은 2018년 7회 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나서 득표율 48.4%를 기록하며 김재종(51.5%) 민주당 후보를 거세게 압박했다.

당시엔 진보텃밭 옥천에서 파란이 일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유재목·추복성 두 사람은 군수 선거 첫 도전의 꿈을 키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황규철 군수와 김재종 전 군수가 본선행 티켓 한 장을 놓고 양자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