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젓고 신발 끈 고쳐 맬 때” 문체부·관광공사, 중국 마케팅 총력
‘한중 우호주간’ 통해 K-컬처 관심을 방한으로 유도
‘K-관광로드쇼’서 현지 업계와 협력…관광객 유치 가속

‘한중 우호주간’ 홍보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이주창 인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방한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31일까지 중국 현지 소비자 및 업계 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한다.
1월 중국 방한객 수는 41만87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만4460명)보다 14.9% 증가했다.
2월에는 역대 최장인 9일간의 춘제(春節) 연휴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 여행업협회는 이러한 중국 방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 주요 도시에서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중 우호 주간'과 'K-관광 로드 쇼'를 열어 중국인 유치를 확대한다.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K-컬처'를 알리는 주중한국문화원은 관광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22일까지 한중 우호 주간을 개최한다.
주제는 '봄의 시작, K-컬처와의 설레는 만남'이다.
특히 22일에는 중국 소비자 대상 '한국관광 설명회'를 연다. 'K-뷰티'와 먹거리로 구성한 체험관을 운영하고 제주·강원·대구 지역의 관광 자원을 알려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방한으로 유도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도 설명회에 참석해 한국 간식(두쫀쿠) 나누기, 개인 맞춤형 색상(퍼스널 컬러) 체험하기, 'K-관광 퀴즈쇼' 진행(방한 연관 경품 제공) 등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환대할 예정이다.

홍콩 ‘K-관광로드쇼’ 홍보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홍콩(香港), 12일 선전(深圳)에 이어 25일 칭다오(靑島)에서 K-관광 로드 쇼(B2B)를 개최한다.
홍콩은 방한 재방문율(4회 이상 36%)이 높으나 방한객의 서울(88%) 편중이 두드러지는 시장이다.
선전은 중국에서 소득 3위에 오른 핵심 경제도시다. '방한 복수비자(10년)' 발급 대상 도시이기도 하다. 11월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으로 중국 내 국제 정치·외교 중심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고부가 성숙 시장의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문체부는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관광을 소개하고 맞춤형 여행 상품을 알린다.
특히 한국의 중국 전담 여행사(39개사)와 중국 현지 송객사의 사업 상담회를 열어 마이스(MICE, Meetings·Incentives·Conventions·Exhibitions), 체험 심화형 상품, 청소년·어르신 교류단체 상품 등 고부가 단체상품으로 방한 중국인 단체관광 모집을 지원한다.

칭다오 ‘K-관광로드쇼’ 홍보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재판매 및 DB 금지
산둥성은 한중 간 여객 페리 노선이 집중되고, 인천-산둥성 간 항공 자유화로 풍부한 방한 좌석 수를 보유해 단체관광 수요가 안정적이다.
칭다오 K-관광 로드 쇼에서는 중국 전담 여행사 22곳과 함께 '맞춤형 방한 상품 미니설명회'를 진행한다.
중국 전담 여행사와 기업이 개발한 방한 콘텐츠를 마이스를 비롯해 '의료·웰니스' 'K-데일리케이션' 등 3개 주제로 나눠 사전 신청한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에게 설명한다.
최휘영 장관은 23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여행사협회와 방한 관광 여행사 관계자를 만나 방한 항공 등 교통편을 확대하기 위한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고, 방한 복수비자 발급 확대에 따른 다양한 지원책을 안내한다. 중국 현지 소비자의 반응과 정책 개선 요 사항 등도 청취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23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上海)를 방문해 중국 최대 생활 플랫폼, 온라인여행사(OTA), 주요 크루즈 선사 관계자를 만나 각 채널 특성에 맞춘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방한 외래관광객 23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치 확대 전략을 마련하는 동시에 혹시 불편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없는지 살펴보는 세심한 눈썰미가 필요하다. 지금은 노도 젓고, 신발 끈도 고쳐 맬 때다"며 "방한 관광 판매는 이제 시작이다. 판매와 함께 중국 문화여유부 등 정부 당국과도 긴밀하게 공조하겠다. 특히 '한중 수교 35주년'인 2027년을 앞두고 상호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한중 교류 1000만 시대'를 여는 원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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