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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비상에 원자재株 고공행진…남선알미늄 '上'(종합)

등록 2026.04.13 15:52:30수정 2026.04.13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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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나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4.11.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나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4.11.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며 13일 국내 증시에서 알루미늄·페라이트·비료·사료 등 원자재 관련 업종이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렬 소식으로 인한 수급 불안 우려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남선알미늄은 가격제한폭인 29.93% 상승한 28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일알미늄은 26.62% 상승한 1917원, 삼아알미늄은 전 거래일보다 8.15% 오른 5만9700원에 각각 거래를 마무리했다.

알루미늄 압출업체인 알멕은 16%대, 알루미늄 탈산제 생산업체 피제이메탈은 12%대 각각 상승했다.

희토류 대체 소재인 페라이트 관련주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한솔테크닉스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유니온머티리얼, 씨큐브 등도 9%대 상승했다.

국내 최대 비료생산·판매업체인 남해화학은 18.26% 상승한 939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조비(10.98%), 효성오앤비(7.86%), 유니드(2.56%), 누보(1.6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사료업종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보다 4.68% 상승한 42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지바이오(3.28%), 우진비앤지(3.02%), 고려산업(2.69%), 미래생명자원(2.68%), 팜스토리(2.25%), 사조동아원(1.08%)등도 상승 마감했다.

중동 최대 알루미늄 생산 기업이 최근 군사 충돌 여파로 주요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호르무즈해협 봉쇄 우려로 요소 수급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알루미늄 3개월물 선물 가격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 거래일보다 1.6% 오른 톤당 3498.5달러까지 상승했다. 전쟁 전에 비해 11% 가량 급등한 수치다. 걸프국가들은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8%를 차지한다.

옥지희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동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에미리트글로벌알루미늄은 이달 초 이란 공격 후 일부 납품을 중단했고, 연간 160만t을 생산하는 대규모 제련시설인 알 타위라 제련소 역시 전력 중단으로 제련로 내부에서 금속이 굳어지면서 가동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질소비료 원료이자 사료 첨가제인 요소 역시 공급망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요소는 천연가스 부산물로, 전 세계 요소 생산의 약 3분의 1이 중동지역에서 생산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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