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비행기 소음에 잠 못 잔다" 제주공항 주민들 집단행동

등록 2026.08.14 18:59:18수정 2026.08.14 19:04:2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공항 소음 피해 9개 읍·동 주민연대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3번 게이트 앞 도로 건너편에서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를 상대로 공항소음지역 보상 현실화 요구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8.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공항 소음 피해 9개 읍·동 주민연대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3번 게이트 앞 도로 건너편에서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를 상대로 공항소음지역 보상 현실화 요구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8.1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공항 주변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이 야간 항공기 운항을 제한하는 커퓨타임 도입과 방음시설 설치 확대, 토지 매수 예산 확보 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9개 읍·동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은 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3번 게이트 도로 건너편에서 집회를 열고 공항 소음으로 수면과 학업, 업무 등 일상생활에 지속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제주시 용담2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노형동, 연동, 삼도2동, 용담1동, 애월읍 주민들은 야간 운항으로 인한 수면권 침해를 호소하며 제주공항에도 커퓨타임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냉방기 지원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주민들은 신청 이후 실제 설치까지 수년이 걸리는 행정 절차로 여름철에도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공항 소음 피해 9개 읍·동 주민연대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3번 게이트 앞 도로 건너편에서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를 상대로 공항소음지역 보상 현실화 요구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8.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공항 소음 피해 9개 읍·동 주민연대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3번 게이트 앞 도로 건너편에서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를 상대로 공항소음지역 보상 현실화 요구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8.14. [email protected]

방음창 사업의 늦은 진행 속도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올해 설치 물량이 연간 50호 수준에 그치면서 전체 대상 가구에 설치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예산을 늘려 설치 물량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공항 운영에 따른 편익과 피해가 특정 지역에 일방적으로 집중돼서는 안 된다"며 커퓨타임 보장과 방음·냉방시설 개선, 토지 매수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