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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佛 장관급 전략산업대화 신설…기업 애로 해소 요구

등록 2026.09.07 16:28:34

양국 산업정책 총괄하는 협의채널 신설키로

"산업정책부터 교역·투자, 공급망 등 협의"

코트라와 비즈니스 프랑스 간 업무협약도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G20 혁신장관회의 참석 및 한미 경제협력 확대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1. park769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G20 혁신장관회의 참석 및 한미 경제협력 확대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과 프랑스가 산업·통상부터 공급망·경제안보까지 상시 협의하는 장관급 대화 채널을 신설한다.

산업통상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계기로 김정관 장관이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롤랑 레스퀴르 프랑스 경제·재정·산업·에너지·디지털 주권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산업·통상·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장관급 협의 채널인 '한-프 전략산업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전략산업대화를 중심으로 산업·통상 정책을 지속 논의하고 주요 분야별 실무 작업반도 설치해 구체적인 현안과 협력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산업정책과 산업기술, 교역·투자, 공급망·경제안보, 핵심광물 등 산업·통상 전반을 포괄한다.

김 장관은 프랑스에서 우리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통상 현안 해결도 요청했다. 특히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와 관련해 한국산 전기차가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양국은 향후 실무 작업반 등을 통해 관련 현안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과 관련해 한국이 EU 역내국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기업 간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양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비즈니스 프랑스는 '비즈니스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무역·투자 세미나 공동 개최와 스타트업의 상대국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양국 기업의 현지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김 장관은 프랑스 산업가스 기업 에어리퀴드의 프랑수아 자코 최고경영자(CEO)와 별도로 만나 한국 투자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에어리퀴드는 올해 1월 DIG에어가스 인수를 완료한 데 이어 국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자코 CEO는 조만간 신규 투자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장관급 전략산업대화 신설을 통해 한-프 양국이 개별 현안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정책부터 교역·투자, 공급망과 경제안보까지 상시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롭게 마련된 장관급 대화와 분야별 실무그룹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통상애로를 해소하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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