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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부터 살까?"…명절 식재료 '순서' 꼭 지키세요

등록 2026.09.24 06:01:00수정 2026.09.24 06:46:26

장보기는 상온식품부터…육류·어패류 구매는 마지막에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고 냉장 보관…귀경길 보냉 중요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추석 명절 안전한 장보기·음식 보관 수칙을 안내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추석 명절 안전한 장보기·음식 보관 수칙을 안내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 재래시장을 찾은 발길이 늘고 있다. 그러나 서두르다 보면 유통기한, 원산지 표시, 보관 상태 등을 놓치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4일 추석 명절 안전한 장보기·음식 보관 수칙을 안내했다. 바쁜 명절 자칫 위색과 보관 수칙에 소홀할 수 있는 만큼, 장바구니 채우기 전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을 알아봤다.

명절 음식은 평소와 달리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식재료 구매부터 운반·보관·조리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재료를 장볼 때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상온 보관이 가능한 가공식품과  농산물부터 냉장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장보기가 끝난 후에는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적정 보관온도를 유지한다. 육류·어패류 등 냉장·냉동식품은 장시간 상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동식품은 해동한 후 다시 냉동하거나 온수 등에 담근 채 장시간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우려가 있다. 또 해동한 식품은 바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식중독균의 교차오염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달걀·생고기 등을 만진 후 채소 등 다른 식재료를 손질할 때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칼과 도마는 가능하면 채소용, 육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하나의 조리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로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명절 음식을 가열·조리할 때에는 고기완자 등 분쇄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햄·소시지 등 육류 및 육가공품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전, 갈비찜 등 차례 음식을 가정 간편식이나 밀키트를 활용해 조리·섭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제품을 구입할 때는 냉장·냉동 등 보관상태와 소비기한을 꼼꼼히 확인한다.

기존 유통기한이 판매 가능 기한을 알려주는 영업자 중심의 제도였다면, 소비기한은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알려주는 소비자 중심의 제도이다.

또 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배송 과정에서 적정 온도가 유지됐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추석 무렵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더라도 낮에는 기온이 올라갈 수 있다"며 "명절 음식을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균 등 세균이 증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귀경길 등 장시간 이동할 때는 보냉가방·아이스박스 등 보냉 용기를 이용해 식품을 보관해야 한다"며 "섭취하기 전에는 반드시 충분히 재가열해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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