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기관 임원 57자리 후임 인선 지연…10곳은 아예 공석
등록 2026.10.15 17:30:39수정 2026.10.15 20:06:25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경부 제출 자료 분석
공운위 심사 대상 300개 직위 중 47개 임기 만료
임기 만료 1년 넘은 직위만 14개…한전KPS 2년째
공석도 10곳…인천공항공사 사장 8개월째 못뽑아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30/NISI20250530_0001856866_web.jpg?rnd=20250530163333)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정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사 대상 공공기관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날 현재 임기가 만료된 직위는 4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현 사장의 임기가 지난달 18일 끝났다. 한전은 현재 후임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도 지난 12일로 임기가 끝났다.
임기가 만료된 지 1년 이상 지난 직위도 14개나 됐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지난 2024년 6월24일 임기가 만료됐지만 아직까지 후임 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전KPS는 2024년 12월 허상국 전 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의결했지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최종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사장 재공모를 추진했지만 허 전 부사장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후임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
오은경 한국서부발전 비상임이사(감사위원)은 2024년 1월, 이성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비상임감사는 같은해 3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2년 넘게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공석인 직위는 10개였다.
8개월째 공석인 인천공항공사 사장직은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강원랜드 비상임이사,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 한국수자원공사 비상임이사 등도 공석이었다.
임원 임기가 만료됐거나 공석인 자리 중 절반 이상은 감사 관련 직위였다.
한국부동산원 상임감사, 한국중부발전 상임감사, 국토안전관리원 비상임감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 등은 공석이었고, 임우택 한국남동발전 비상임이사(감사위원), 이승호 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은 임기가 만료됐다. 감사직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공공기관 경영 감시와 내부 통제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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