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준 "밥상물가 별도 지수 검토…슈링크플레이션도 물량 기준 포착"
등록 2026.10.15 18:27:05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재경위 국정감사 출석
정부 발표 지수와 장바구니 지수 차이 크다는 지적
안형준 "AI 민생물가 점검 시스템 내년 상반기 제공"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8월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6.08.2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21404807_web.jpg?rnd=2026082011394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8월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6.08.20. [email protected]
특히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개수가 아니라 물량 기준으로 가격을 포착해 지수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형준 처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연 데이터처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국민 장바구니 물가 사이에 차이가 크다'는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구체적으로 안도걸 의원 "장바구니 물가라 해서 생활물가지수도 만들어 놓고 신선식품지수도 만들어 놓고 하는데 이게 국민의 체감도를 좀 따라가는 데는 좀 한계가 있다"며 "9월 소비자물가가 2.9%인데 시장에 나가 보면 장 보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하는 숫자와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의 괴리를 줄여야 한다"며 가격 변화에 민감한 밥상물가 품목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별도 체감지수를 만들고, 이를 상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슈링크플레이션 가격은 똑같은데 함량은 줄여버리는 이런 것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제품 가격을 유지하면서 내용물의 양이나 수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같은 돈을 내고도 구매할 수 있는 양은 줄어들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판매가격은 같아 가격 인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에 안형준 처장은 "밥상물가와 관련해서는 'AI 기반 민생물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재정경제부와 같이 협의해서 만들려고 한다"며 "내년 상반기면 정책 부처에 제공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 관련된 품목들을 모아서 한번 지수로 만든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부연했다.
또 안형준 처장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주문과 관련해 "개수가 아니라 물량 기준으로 해서 가격을 저희가 포착해서 지수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도 말했다.
안형준 처장은 '농산물 가격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의 가격 통계와 연계해 유통비용 변화를 추적하고 조기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안도걸 의원 지적에 "유통비용을 따로 포착하는 통계를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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