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8월 中 미국채 보유액 5907억$·4.4%↓…6000억$ 하회
등록 2026.10.17 21:39:09
![[올댓차이나] 8월 中 미국채 보유액 5907억$·4.4%↓…6000억$ 하회](https://img1.newsis.com/2024/09/27/NISI20240927_0020536185_web.jpg?rnd=2026022411465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6년 8월 미국채 보유액이 전월보다 4.4% 줄면서 2008년 8월 이래 18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공상일보와 경제통, 거형망, 신보(信報)는 17일 중국 8월 말 미국채 보유 잔액이 전월 6180억 달러에서 273억 달러 감소한 5907억 달러(약 790조2385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재무부가 전날 발표한 2026년 8월 해외자본수지(TIC) 동향 통계를 인용해 8월 미국채 보유액이 전년 동월 6997억 달러보다는 15.6% 급감했다고 전했다.
중국 미국채 보유액은 5월 6593억 달러에서 6월 6334억 달러로 감소한데 이어 7월에는 6180억 달러로 줄었다. 2008년 8월 시점에 중국 미국채 보유액은 5737억 달러였다.
미국채 보유액을 계속 축소한 중국은 그래도 2025년 3월 이래 일본과 영국에 이은 3위를 유지했다.
8월 중국 미국채 보유액 감소는 단기적으로는 보유자산 조정도 있지만 중국이 미국채에 대한 의존도(익스포저)를 꾸준히 낮추고 외환보유액을 다변화해온 흐름과 연결됐다.
그간 중국은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달러자산의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경계, 미중 갈등,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미국채 보유 비중을 축소했다.
8월 전체 외국 투자자의 미국채 보유액은 9조3317억 달러로 7월 9조2484억 달러에서 833억 달러, 0.90% 증가했다. 6월과 7월 연속 감소에서 벗어났다.
다만 2026년 2월 고점인 9조487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년 동월 9조2491억 달러와 비교하면 826억 달러, 0.89% 늘었다.
세계 1위 미국채 보유국 일본은 8월 1조683억 달러로 전월 1조1039억 달러로 356억 달러, 3.22% 줄었다. 4개월째 감소했다. 일본은 2021년 11월 1조325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2위 영국은 미국채 보유액이 7월 9983억 달러에서 1조95억 달러로 112억 달러, 1.12%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조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영국은 2025년 3월 20여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미국채 2위 보유국으로 올라섰다.
세계 투자자들의 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주요 금융 중심지인 영국의 보유액 추이는 헤지펀드를 비롯한 국제 투자자들의 투자 포지션 변화를 살펴보는 참고 지표로 쓰인다.
벨기에는 4905억 달러로 4위에 올랐다. 벨기에의 미국채 보유분에는 중국 등 다른 국가의 수탁계좌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가 4646억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케이맨제도는 4630억 달러로 6위, 룩셈부르크가 4482억 달러로 7위에 랭크됐다
최대 인구국 인도의 미국채 보유액은 2197억 달러로 7월 2026억 달러에서 171억 달러 증가하면서 14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2615억 달러로 13위, 노르웨이가 2140억 달러로 15위이고 한국은 전월 1315억 달러에서 27억 증가한 1342억 달러로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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