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보러 100만명 서울 온다…천주교 WYD 본격 준비
등록 2026.11.05 12:00:00수정 2026.11.05 16:28:09
내년 8월 3~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울공항서 주요 행사
해외 40만·국내 10만명 집결…50만명 숙박시설 확보 추진
마스코트 '호비·코비'·홍보대사 김태희…폭염 등 안전 관리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조직위원장 천주교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7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린 '2027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언론 브리핑'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7.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21031175_web.jpg?rnd=2025102711003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조직위원장 천주교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7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린 '2027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언론 브리핑'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내년 8월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전 세계 약 190개국에서 청년 약 50만명이 서울로 집결한다.
교황 레오 14세가 집전할 마지막 날 파견미사에는 미등록 참가자를 포함해 약 100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회 전체 일정과 예상 참가 규모, 주요 행사 개최지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내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본대회에 해외 청년 순례자 약 40만명과 국내 참가자 약 10만명이 등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해외 미디어 3000여명, 주교·사제단 1만3000여명, 자원봉사자 2만여명이 함께한다.
행사별 예상 참가 인원은 개막미사 20만명, 교황 환영행사 30만명, 십자가의 길과 밤샘기도 각각 50만명이다. 마지막 날 파견미사는 100만명 규모로 준비한다.
주요 행사 개최지도 공개됐다. 8월 3일 개막미사와 5일 교황 환영행사, 6일 십자가의 길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어 7일 밤샘기도와 8일 파견미사는 서울공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대회에 앞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전국 15개 교구에서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는 교구대회가 펼쳐진다.
조직위원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오늘날을 손안의 화면으로 서로에게 닿을 수 있지만 정작 서로를 깊이 알기는 더 어려워진 '단절의 시대'로 진단했다. 그는 "단절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만남의 용기이고, 맞아들임의 용기"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로고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4309_web.jpg?rnd=20261105162354)
[서울=뉴시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로고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는 198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된 세계청년대회의 17번째 국제대회다. 비그리스도교 국가에서 처음으로 열리며, 분단국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만큼 안전 대책도 강화된다. 조직위는 행사장에 그늘과 휴식·급수 공간을 마련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현장 운영을 조정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보행·대기 시간을 줄이고 차량과의 교차를 최소화한 이동 동선도 준비한다.
성당과 홈스테이, 대학 및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5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숙박시설 확보를 추진한다.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서울=뉴시스] 2023년 포르투갈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4.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05/NISI20240705_0001594674_web.jpg?rnd=20240705161625)
[서울=뉴시스] 2023년 포르투갈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4.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직위는 이날 배우 김태희를 대회 홍보대사로 소개하고 세계 청년들에게 전하는 응원영상도 공개했다.
호랑이를 형상화한 공식 마스코트 '호비(Hobi)'와 사자를 모티브로 한 '코비(Cobi)'도 첫선을 보였다.
참가 등록은 지난달 22일 시작됐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어·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이탈리아어 등 6개 언어로 신청할 수 있다. 주요 대상은 만 14~30세 청년이지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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