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진아·이루·최희진, 3자대면 한다

등록 2010.09.07 21:14:50수정 2017.01.11 12:26: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태진아(57·조방헌)의 아들인 이루(27·조성현)와 이루의 전 애인이었다는 작사가 최희진(37)씨의 이별과정을 둘러싼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이루의 1집 곡 ‘미안해’를 작사한 최씨가 공동 기자회견을 요청했다. 2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 선생님의 끝없는 언론 플레이를 보며 이제부턴 더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에 감히 공동 기자 회견을 요청드린다”고 적었다.  “선생님과 이루,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한 자리에서 얼굴 보며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것이다. “변호사 통해서 입장 발표 하지 말고 당사자들끼리만 만나자”고 했다.  또 최씨는 전날 태진아가 공식 발표한 입장과 KBS 2TV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 대해 “공식입장 전문에서는 제가 1억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셨다 하더니 ‘내용증명서’라고 제대로 말씀하셨네요”라며 “왜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고 내용증명 전문을 공개하지 못하나요?”라고 맞받아쳤다.  태진아는 전날 법무법인 ‘원’을 통해 최씨가 책 홍보를 위해 이번 사건을 터트렸다고 의심했다. 또 “1억원을 요구했다”, “정신적으로 불안하다” 등의 얘기를 공개하며 차후 법적 대응에도 나설 방침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씨가 지난 27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 게시판과 자신의 미니홈피에 ‘조씨 부자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보여라’는 글을 게시,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최씨는 이루와 결별 과정에서 태진아로부터 폭언을 듣고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씨는 그룹 ‘핑클’, 장나라, 엄정화, 유승준 등 여러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한 유명 작사가다. 2000년에는 ‘KBS 가요대상 작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태진아(57·조방헌)와 아들 이루(27·조성현)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루의 옛 애인인 작사가 최희진(37)씨가 만난다.

 최씨는 7일 오후 7시40분께 태진아의 기자회견이 열리는 서울 강남의 한 빌딩에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태진아·이루, 최씨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날 태진아 측은 기자회견에 최씨와 그녀의 부모에게 참석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최씨가 지난달 27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 게시판과 자신의 미니홈피에 ‘조씨 부자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보여라’는 글을 게시, 공개 사과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최씨가 이루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태진아에게서 폭언을 듣고 모욕을 당했다고 했다. 하지만 태진아는 “최씨가 책 홍보를 위해 이번 사건을 터트렸다”, “1억원을 요구했다”, “정신적으로 불안하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최씨는 “이루는 성적 변태”, “이루의 아이를 가졌다가 낙태했다”라는 폭로로 맞서며 “막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태진아와 이루는 대응을 자제해 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