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동래구, 장영실 과학동산 간의 설치 등 올해 마무리

등록 2010.10.28 09:28:30수정 2017.01.11 12:42: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조선시대 동래출신 대과학자 장영실의 업적을 기리는 장영실 과학동산에 장영실 등이 만든 천문관측 기구인 간의(簡儀)를 추가로 설치,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진=동래구청 제공) <관련기사 있음>  kjs0105@newsis.com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조선시대 동래출신 대과학자 장영실의 업적을 기리는 장영실 과학동산 조성이 올해안에 마무리 된다.

 부산 동래구는 다음달 복천동 동래읍성 북문 앞 장영실 과학동산에 장영실 등이 만든 천문관측 기구인 간의(簡儀)를 추가로 설치, 12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1월 개장한 장영실 과학동산은 그가 만든 천문기기인 간의가 설치됨으로써 모두 19종 20점의 각종 천문기기 복원품을 갖춘 과학테마 파크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되는 간의는 천체의 운행과 현상을 관측하던 기구로 해시계, 물시계, 혼천의와 함께 조선시대 천문대에 설치한 가장 중요한 기기이다.

 간의는 1270년 원나라 곽수경이 만든 것과 같은 원리로 원사(元史)를 참조해 1432년 장영실 등이 나무로 만들어 실험에 성공했으며 오늘날의 각도기와 비슷한 구조를 가졌다.

 이후 1438년에 구리로 대간의(大簡儀)와 소간의(小簡儀)로 구분 제작했으며, 당시 대간의는 경회루 북쪽에 간의대를 만들어 설치하고, 소간의는 휴대하기에 편하게 축소해 만들었다.

 동래구는 간의를 고천문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최대한 옛 문헌에 기록된 형태에 가깝게 3.8×2.5×2.6m 크기로 화강석 받침대 위에 복원 전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2009년 6월부터 300여평의 과학동산 조성에 들어간 동래구는 장영실이 만든 각종 천문기기를 비롯, 조선시대 천문기기 복원품을 대부분 갖추게 됐다.

 또 단순히 천문기기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함께 과학문화해설사를 배치, 그 원리와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간의 설치가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장영실 과학테마 파크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과학에 대한 이해와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