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3G모델 25일, LTE 7월초 출시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3G 모델은 25일, LTE 모델은 7월초에 출시된다. 3G 모델은 SKT 단독으로 출시되며 LTE 모델은 이통3사가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S3의 국내 출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제품 스펙과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출고가는 3G모델이 90만4000원이며 LTE모델은 90만원 후반대일 것으로 보인다.

 SKT는 이날 행사에 맞춰 당일 오전부터 3G 모델을 판매하며 사전 예약자들도 미리 제품을 배송해 당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T는 이미 2주 정도의 3G 모델 30만대 정도를 사전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LTE 모델은 SKT, KT, LG유플러스 이통3사가 모두 예약자를 받고 있다. 출시일은 늦어도 7월 셋째 주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통 3사 동시 출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통사 관계자에 따르면 LTE 모델 예약자가 많아 출시 당일 날 물량을 모두 소화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예약 가입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국내에서 출시될 갤럭시S3는 4.8인치, 해상도 1280x720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4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기반이다. 두께는 8.6mm, 무게 133g이며 배터리 용량은 2100밀리암페아(mAh)다.  

 다만 3G 모델은 엑시노스 쿼드 프로세서와 1GB 램, 16GB 내장 메모리를, LTE 모델은 엑시노스 쿼드 프로세서와 2GB 램,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지상파 DMB 기능은 LTE 모델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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