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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주사 투약 혐의 연예인, 급성 간염으로 병원 입원중

등록 2012.09.17 16:45:18수정 2016.12.28 01: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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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자연예인 이모(30)씨가 TV에서 퇴출됐다.  이씨가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프로그램 관계자는 14일 "이씨가 구속되는 것으로 결정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이미 녹화한 분량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패널이지 고정 출연자는 아니었다"면서 "교체되는 시기가 조금 빨리졌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를 대신할 인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네일숍 별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경찰은 네일숍에서 수거한 프로포폴 빈병에서 이씨의 DNA를 검출했다. 2010년 프로포폴이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투여혐의로 연예인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면마취제로 쓰이는 프로포폴은 용도 외 사용자들 사이에 '우유주사'라는 은어로 통한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사인도 프로포폴 과다 투여였다.  ashley85@newsi.com

【춘천=뉴시스】이은주 기자 =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된 여성 연예인 이모(31)씨가 급성 A형 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4일 강원 춘천지방법원으로부터 구속 영장을 발부받은 이씨는 춘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중 몸이 아프다고 호소, 춘천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현재 이씨는 급성 A형 간염진단이 내려진 상태이며, 간 수치가 정상인의 40배 정도로 높고 황달 증세까지 겹치는 등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이씨의 입원으로 경찰 조사가 중단, 춘천교도소 내 구치소 이감이 연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지난 4월8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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