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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 유치 합심" 동서발전·진안군, 군민 결의대회

등록 2025.12.26 17: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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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사장 "진안,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중심지 잠재력 충분"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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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은 26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진안양수발전소 유치 성공 기원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진안군민과 함께 양수발전 유치 의지를 다졌다.

결의대회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전용태 전북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미래 에너지 비전을 공유했다.

권명호 사장은 인사말에서 "양수발전은 단순한 발전설비가 아니라 국가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인프라"라며 "진안군은 양수발전 최적지로서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탁월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수발전 사업은 특정 기업 의지만으로 추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공감대와 결속, 군민들의 분명한 의지가 있을 때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번 결의대회 의미를 설명했다.

진안군은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양수발전과 재생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진안 양수발전 사업은 600㎿ 규모 총사업비 약 1.5조 원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자 선정이 확정되면 2031년 착공해 203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간 동안 진안군에는 600억원의 지역발전지원금과 1200억 원 규모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양수발전 유치는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를 견인해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결의대회에선 홍보영상 시청, 성공기원 붓글씨(캘리그래피) 공연, 결의문 낭독, 손팻말 펼치기, 유치 기원 서명 대형공(애드벌룬) 띄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안군민의 단합된 의지를 재확인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진안군과 협력해 정부 입찰을 통한 사업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성공적인 양수발전소 구축으로 지역과 국가 에너지 미래를 함께 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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