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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특구 제2호 연구소기업 '뉴런' 등록 마쳐

등록 2012.12.20 17:14:52수정 2016.12.28 01: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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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기술사업화센터는 20일 ㈜뉴런을 대구특구 제2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하고 연구소기업 전략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런은 앞으로 특구육성사업의 전략적 지원을 받게 되며, 향후 5~7년 동안 법인세와 지방세 등을 감면 받게된다.

 뉴런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고 신기술창업전문회사인 에트리홀딩스로부터 3억원을 투자받아 자본금 13억원 규모로 설립된 기업이다.

 이 기업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대표되는 모바일 통신 기술 및 센서 기술, 각종 IT 기기 간 자율적인 통신을 의미하는 M2M(Machine to Machine) 기술을 접목시킨 보안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다.

 뉴런이 개발한 스마트 비디오 도어캠·도어록캠은 가정이나 사무실의 현관 및 출입구에 접근하거나 출입하는 이들을 감지, 촬영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CCTV와 달리 화면을 계속 주시하지 않아도 센서에 의해 접근자 및 출입자가 발생할 경우에만 알려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내 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집에 접근하고 출입하는 사진이 전송되며, 문 열림이 감지될 경우 문이 열렸다는 메시지까지 정확한 일자, 시간이 함께 전송되므로 침입자가 발생했거나 집 주위에 수상한 이가 있을 경우 실시간의 대처가 가능한 제품이다.

 뉴런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무실, 관공서 등의 보안이 필요한 곳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여성이 단독으로 거주하는 아파트, 오피스텔, 원룸 등에 적용할 경우 최근 급증하는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무인 보안관제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하우스나 축사 등 외부 기후에 노출되는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형태로도 개발되고 있다.
 
 대구기술사업화센터는 2013년 연구소기업 전략육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향후 연구소기업 설립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나상민 센터장은 “지금과 같은 무한 경쟁시대에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해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벤처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창업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구소기업은 창업 성공의 지름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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