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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9번째 앨범 '헬로' 미리 들어봤더니…

등록 2013.04.02 19:46:44수정 2016.12.28 0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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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데뷔 45주년을 맞이한 '가왕' 조용필(63)이 10년 만인 4월23일 내놓는 통산 19번째 정규 앨범 '헬로(hello)'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긴다.  27일 매니지먼트사 YPC프로덕션과 포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헬로'를 비롯해 '바운스(Bounce)' '걷고싶다' '충전이 필요해' '서툰 바램' '말해볼까' '널 만나면' '어느 날 귀로에서' '설레임' '그리운 것은' 등 총 10곡이 실린다.  '헬로'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청량한 사운드와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가 특징이다.첫 트랙 '바운스'는 어쿠스틱 기타 리듬과 피아노 연주를 담은 팝록이다. 세련된 멜로디와 화음의 조화가 돋보인다. 장엄한 스케일로 마무리되는 발라드 '걷고 싶다'에서는 쓸쓸한 피아노 연주와 보컬의 절제감이 느껴진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이 돼줄 경쾌한 사운드의 '충전이 필요해', 개성있는 이펙터 사운드가 귀에 감기는 '서툰 바램', 브리티시 록의 분위기를 풍기는 '말해볼까' 등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조용필의 자작곡 '어느날 귀로에서'의 노랫말을 송호근 교수(57·서울대 사회학)가 붙여 눈길을 끈다. 송 교수는 이 곡을 통해 작사가로 데뷔하게 됐다. 평생 다니던 직장에서 잘린 가장의 고독을 그렸다.   조용필은 앨범 발매 당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열고 주요 신곡을 공개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디어와 대중에게 동시에 새 앨범을 선보이는 자리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용필의 라이브 무대가 생방송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YPC는 "후배 가수들이 조용필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헌정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조용필은 2003년 18집 '오버 더 레인보'를 발표하고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5만명을 모은 바 있다. 2011년 '바람의 노래' 투어 이후 정규 19집 준비에만 몰두했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영원한 오빠' 조용필(63)이 더 젊어졌다.

 2일 조용필의 소속사 YPC는 서울 서초구 YPC에서 '미디어 리스닝 파티'를 열고 23일 발매를 앞둔 조용필의 19번째 앨범 '헬로(hello)'를 소개했다.

 공개된 앨범 '헬로'는 "스스로 만족하는 법이 없다"는 조용필을 수식하는 '가왕' '영원한 오빠'를 수긍하게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내 틀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그의 의도가 곳곳에서 묻어났다.

 조용필은 경쾌한 리듬과 청량감 있는 보이스를 뽐내는 '바운스',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충전이 필요해', 앨범 티저영상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서툰 바람' 등 앨범 구석구석에 젊은 감각을 담았다. 

 특히 래퍼 버벌진트(33)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헬로'는 조용필이 직접 랩 메이킹을 완성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사랑을 시작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펑키한 기타 사운드를 배경으로 풀었다. '헬로 헬로'로 이어지는 후렴구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

 '가왕'의 면모도 뽐냈다. 피아노 선율 위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더한 발라드 '걷고 싶다'와 철학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어느 날 귀로에서'는 조용필의 색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곡이었다.

 특히 '어느 날 귀로에서'는 조용필이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작곡한 곡으로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57) 교수가 가사를 썼다. '돌이킬 수 없지만, 이제는 알 것 같은데' 등의 가사는 화려했던 시간을 돌아보는 가장의 쓸쓸함을 담담하게 전한다.

 앨범을 다 들으면 한 편의 소설을 읽은 느낌이다. 첫사랑의 설렘, 사랑 고백, 이별 등을 겪은 남자의 삶이 수록곡의 가사에 녹아 앨범을 관통한다. '어느 날 귀로에서'에서 삶에 힘겨워 하던 가장이 앨범의 마지막곡 '그리운 것은'을 통해 '매화꽃이 만발하는 곳'을 꿈꾸는 식이다.

【서울=뉴시스】최한규 기자 = 7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1 조용필 & 위대한탄생 전국투어콘서트'에서 조용필이 열창 하고 있다. chk@newsis.com

 YPC 조재성 실장은 "이번 앨범은 애초 3월 이전에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마스터링까지 끝난 음반을 조용필이 반대해서 다시 녹음했다. 지금 들은 음악도 마스터링 음원이 아니다. 또 다시 고친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용필씨가 음반대박, 음원대박 등에 욕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음악에 대한 단순한 욕심이다. 조용필씨는 항상 트렌디한 음악 속에 있다. 이번 앨범은 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유명작곡가들이 참여하고 2012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른 토니 마세라티가 믹싱을 맡았다. 세계적 뮤지션들의 앨범을 마스터링한 영국 엔지니어 이언 쿠퍼가 마스터링했다.

 조용필은 앨범 속 모든 화음(코러스)을 직접 불러 디테일을 챙겼다. 앨범은 디지털 음원과 16비트 CD 형태 외에 마니아들을 위한 LP, 초고음질 음원으로도 발매된다.

 앨범 발매 당일인 23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열고 주요 신곡을 공개한다. 쇼케이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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