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N4, 크리스 브라운 손잡고 미국으로…아메리칸 '전원일기'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그룹 '티아라엔포' 미국 진출 간담회에서 가수 아름, 효민, 지연, 은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그룹 '티아라'의 유닛 '티아라 N4'가 최근 발표한 곡 '전원일기'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진출 때도 그랬고 저희는 국내활동만 할 줄 알았어요. 데뷔 전부터 다른 그룹처럼 외국어 공부를 하거나 환경을 익히는 준비를 사실 안 했거든요. 국내활동에서만 인기를 얻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은정)
티아라N4는 6월 크리스 브라운, 스눕독, 위즈 칼리파, 티페인, 레이 제이 등의 팝스타와 함께한 5가지 버전의 '전원일기'를 미국에 내놓는다. "그룹 '스피드'의 태운이 피처링한 랩 부분을 다섯 분이 참여해서 부를 예정이에요. 그 중 하나는 뮤직비디오로 촬영해서 선보일 예정이에요."(효민)
26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크리스 브라운의 단독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 이를 위해 티아라는 25일 미국으로 떠난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오프닝 무대에서 미국의 깜짝스타가 '전원일기' 랩 부분을 소화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은정(25)은 "당장 준비해야 하는 건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요. '전원일기'의 편곡을 다시 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퍼포먼스와 무대를 이끌어 갈 말들도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그룹 '티아라엔포' 미국 진출 간담회에서 가수 아름, 효민, 지연, 은정이 사회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email protected]
"처음에는 의문이 있었어요. '전원일기'에 태평소 소리가 들어갔는데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했지요. 색다르게 느꼈다고 말씀해 주더라고요."(은정), "크리스 브라운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방문했는데 현장에서 카메오 출연 제안을 받기도 했어요. 헤어메이크업이나 의상이 준비 안 돼 아쉽게 무산되긴 했지만요."(효민)
앞서 12~15일 티아라N4는 티아라의 음악에 관심을 가진 크리스 브라운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유튜브채널 네트워크 본사 '폴 스크린', 유명 신발 브랜드 '블라도' 본사, 예술힙합학교, 프로듀서팀 '1500 오어 나싱'의 녹음실을 찾는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했다.
성과도 많다. '폴 스크린'은 '티아라 N4 채널'을 만들고 싶다고 제의했다. '블라도'는 티아라N4 멤버들의 로고를 이용해 커스텀 슈즈를 만들 것을,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이Z 등 유명 팝스타 등과 작업한 '1500 오어 나싱' 소속 작곡가 나츠는 함께 곡 작업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그룹 '티아라엔포' 미국 진출 간담회에서 가수 은정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티아라'는 티아라N4가 '전원일기' 활동을 마친 뒤 국내 컴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일본 시장을 겨냥한 '티아라'의 또 다른 유닛이 발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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